눈내린 대구

 

안녕하세요! 유유마미에요.

제가 대구에서 산지 13년차네요..

13여년동안 살면서 눈 구경은 정말

많이 못했는데 올해는 눈이 많이 왔네요!

 

금요일 아침 자고 일어나서 밖을 보니

소복이 눈이 쌓여서 차지붕이나

아파트 주차장이 모두 하얀 눈으로 가득했어요.

아이는 우아~ 하고 즐거워 보였지만

저는 아... 어떻게 출근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였네요..

 제가 일찍 출근하느라 아무도 밟지 않은 깨끗한 눈이 쌓여있는

아침부터 아이랑 놀아주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퇴근하자마자 잠시 놀아주는데..

너무너무 추워서 조금만 놀다가 들어갔네요..

 

눈 내린 대구, 왜 특별할까?

대구 하면 '더운 도시'라는 타이틀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래서 대구에 눈이 오면,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 모두 아주 특별하게 느끼는 순간이에요.

이 도시는 지형상 눈이 자주 오지 않아서 눈을 보는 날이 적어요.

그런데 막상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대구 도심과 자연 속 풍경은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변합니다.

앞산, 팔공산 같은 자연 명소는 말할 것도 없고,

평소 평범했던 도심 골목도 눈 덮인 모습은 새로운 매력을 더해요.

눈 내린 대구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짜 놓칠 수 없는 겨울 풍경이죠.

특히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눈 내린 대구는 완벽한 배경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일상을 제대로 즐기려면 배경 환경과 어울리는 여러 가지 팁도 준비하면 좋겠죠?

 

대구에서 겨울을 즐기는 방법

대구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는 앞산과 팔공산이에요.

앞산 전망대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눈 덮인 산 자체가 정말 아름다워요. 팔공산은 조금 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여기서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눈 내린 풍경을 감상하는 건 힐링 그 자체랍니다.

산뿐만 아니라, 대구 근처의 달성공원 같은

도심 공원들도 겨울철 산책하기에 딱 좋아요.

그리고 적극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빙상장에서 스케이트 타기에 도전해 보세요.

게다가 겨울이니까 대구의 특산물인 닭칼국수나

매콤한 납작만두 같은 따뜻한 음식까지 곁들이면 진정한 겨울 여행이 완성됩니다.

 

 눈 내린 대구의 매력을 취향별로 분석하기!

눈 내린 풍경은 누구나 좋아하는 포인트지만,

체감은 사람마다 달라요. 장점이라면 역시 흔치 않은 자연미입니다.

대구 같은 도시는 눈이 거의 오지 않아, 한 번 내리면

그 풍경이 흔하지 않아 특별하게 느껴져요.

또 도시 속에서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반대로 단점을 말하자면,

평소에 눈 온 날씨를 겪지 않다 보니 길이 미끄럽거나,

교통이 조금 혼란스러워질 수 있어요.

특히 운전자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대구에 눈이 올 땐 특히 도보 여행을 추천합니다.

 

눈이 오는 대구

 

눈 오는날 꼭 챙겨야 할 팁

가장 중요한 건 보온이에요.

 특히 눈 내린 날에는 손난로나 따뜻한 물병 같은

소소한 아이템을 챙기면 편해요.

그리고 좋은 눈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미리 버스 시간이 얼마나 늦어질지 확인하고 나가는 게 좋아요.

저는 차로 이동하는데 평소 50분 걸리는 곳인데 1시간 20분 걸렸네요..

눈이 많이 쌓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등산이나 산책을 계획 중이라면 미끄럼 방지 아이젠 같은 보조 도구 챙기는 것도 추천해요!

 

 

올해 2월부터 한파로 너무너무춥죠?

얼른 따뜻해지면 좋겠네요..

한동안 너무나 추웠으니

아이들 개학하고 나면 꽃샘추위도 없이

따뜻해지면 좋을 텐데 말이죠.. 

그럼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