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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 벚꽃 너머로 펼쳐지는 봄날의 축제
봄이 오면 자연은 스스로 가장 화려한 옷을 꺼내 입는다.
그리고 이 계절의 절정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축제가 있다면, 단연 그 중심에는 진해군항제가 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이 거대한 봄의 향연은 단순한 벚꽃 축제를 넘어,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대형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2025년에도 이 전통은 이어진다.
올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까?
글쓴이의 고향이 창원이라서 어렸을 때 부터 진해를 많이 가보았어요.
🌸 벚꽃은 정말 집앞에 벚꽃도 너무나 예쁘지만 정말 진해의 벚꽃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가보시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만개했을때요!!🌸
안가보신분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평일을 추천합니다! 🌸
🌸2025 진해군항제 개최 일정 및 기간
📍 개요
- 행사 명칭: 제63회 진해군항제
- 기간: 2025년 3월 28일(금) ~ 4월 6일(일) (총 10일간) <개막식 포함>
- 장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 (여좌천, 중원로터리, 진해루, 해군사관학교 등)
- 주최: 창원시 /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
- 공식 홈페이지: www.jgfestival.or.kr
진해군항제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행사다.
특히 군항도시 특유의 정체성과 결합된 문화 콘텐츠로, 다른 봄꽃 축제와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한다.
2025년 축제는 3월 29일(토)부터 4월 6일(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기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기온 상승이 조금 빨라진 덕분에 벚꽃 개화 시기와도 절묘하게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과 주요 행사는 첫 주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중에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꽃과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진해군항제가 특별한 이유
진해군항제가 단지 벚꽃만으로 유명한 것은 아니다.
이 축제는 군사도시로서의 역사와 문화가 절묘하게 결합된 종합 페스티벌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만들어진 계획 도시의 정형화된 거리와 군항, 그리고 벚꽃의 조화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진해 해군기지 개방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이 이 기간 동안 일부 공개되면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군사 시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승전관, 군함 견학, 장병들의 퍼레이드 등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놓치면 아쉬운 주요 행사 & 특별 프로그램
2025년에도 진해군항제는 그 명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단순한 벚꽃 관람을 넘어선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특히! 개막식에는 이찬원, 노을, 김다현 외 멋진 가수분들이 오신답니다!!
1. 해군 군악의장 페스티벌
해마다 관람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해군 장병들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는 실제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특히 올해는 해군 창설 79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더해져, 더욱 규모 있는 공연이 기대된다.
2. 중원로터리 불꽃쇼
축제 기간 중 특정일 저녁, 진해 중심가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벚꽃과 불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장면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동이 있다.
3. 진해루 야경 산책
낮의 분홍빛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진해의 밤.
진해루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은 고즈넉한 감성을 자아낸다.
연인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4. 로망스 다리 & 여좌천 꽃길
‘로망스 다리’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여좌천을 따라 피어나는 벚꽃은 이곳을 ‘걷는 여행지’로 만든다.
수로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한적한 아침에 걷기에 안성맞춤이며, 사진 찍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다.
5. 문화예술 거리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 공연도 놓치기 아깝다.
아코디언 연주, 버스킹, 퍼포먼스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곳곳에서 열려 마치 유럽의 한 광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별공연안내 간추림
- 군악의장대 공연: 해군 장병의 절도 있는 퍼레이드와 연주 (일정 상시 진행)
- 해군함정 견학: 해군11부두 등에서 실제 군함 내부 견학
- 장병 체험 포토존: 군복 착용 체험, 기념사진 촬영
- 벚꽃 불꽃놀이: 중원로터리 일대에서 개최, 벚꽃과 불꽃의 콜라보
- 지역 먹거리 장터: 진해 특산물, 해산물, 군것질 가득
진해군항제 꿀팁 – 제대로 즐기려면?
1. 평일 오전 방문 추천
주말에는 인파가 매우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기 장소는 일출 후 2~3시간 내에 방문하면 보다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2. 도보 동선으로 계획하기
진해는 대중교통이 복잡한 편은 아니지만, 축제 기간에는 교통 통제가 잦다.
그래서 걷기 좋은 코스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여좌천 → 중원로터리 → 진해루 → 군항마을 순서로 도보 여행을 계획하면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다.
3. 먹거리 부스도 놓치지 말자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푸드존도 축제의 백미다.
창원 대표 음식인 뽈찜, 해산물 꼬치, 수제 어묵 등은 짧은 시간 안에 먹기 아까울 정도로 맛있다.
4. 교통편 미리 체크하기
진해군항제 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창원역, 마산역 등에서 셔틀버스나 시내버스를 통해 진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축제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므로 참고하자.
📅 진해군항제 2025 주요 일정표
| 3월 29일(토) | 개막식 & 불꽃놀이 | 중원로터리 | 20:00 예정 |
| 3월 30일(일) | 군악의장 퍼레이드 | 진해 시내 주요 거리 | 오전/오후 2회 운영 |
| 4월 1일(화) | 해군기지 개방 시작 | 진해 해군사령부 | 신분증 필참 |
| 4월 2일(수) | 로망스 거리 예술제 | 여좌천 주변 | 야간 조명 설치 |
| 4월 5일(토) | 벚꽃 콘서트 & 버스킹 | 진해루 야외 무대 | 저녁 7시부터 |
| 4월 7일(월) | 폐막식 & 시민참여 행사 | 진해구청 앞 광장 | 낮 12시부터 |
※ 날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 먹거리 추천
- 진해 뽈찜: 해산물 매콤 요리의 진수
- 창원 전통시장 간식들: 꿀호떡, 수제 어묵, 해물파전
- 벚꽃 맥주/음료 부스: 시즌 한정 벚꽃 맛 음료 제공
🗺 지도 기반 추천 도보 코스 (하루 코스)
걷기 좋은 동선으로 구성했어. 카페·식사·포토 명소를 두루 포함!
▶ 출발: 진해역 (또는 진해구청)
↓ 도보 10분
▶ 여좌천 벚꽃길 & 로망스 다리
- 수로 양쪽으로 벚꽃이 흐드러지며 영화 같은 풍경 연출
↓ 도보 5분
▶ 중원로터리 - 거리 공연, 먹거리 부스, 퍼레이드 중심지
↓ 도보 15분
▶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탑승 → 진해탑 전망대 - 진해 시내 벚꽃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포인트
↓ 도보 10분
▶ 진해 해군기지 & 군항마을 탐방 - 군함 견학, 장병 포토존 체험
↓ 도보 15분
▶ 진해루 & 해변 산책 - 바다와 벚꽃이 만나는 낭만의 공간, 일몰 명소
★ 총 소요 시간: 약 5~6시간 (식사/휴식 포함)
🧭 주요 명소 및 추천 루트
✅ 대표 벚꽃 스팟
- 여좌천 & 로망스다리: 드라마 촬영지, 진해 벚꽃의 상징
- 경화역 철길: 벚꽃 터널 + 기차길 포토존
- 진해루 & 해변길: 바다와 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일몰 명소
-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시내 전경 한눈에, 벚꽃 군락지
- 해군사관학교: 군함·장비 전시 및 체험 가능 (축제 기간만 개방)
- 57년 만에 개방된 웅동 수원지: 2025년 신규 벚꽃 명소! (올해 첫 개방)
🚶♀️ 추천 도보 루트 (하루 코스)
진해역 → 여좌천 산책 → 중원로터리 → 제황산공원 → 군항마을 → 진해루
📸 포토스팟 TOP 5
| 여좌천 로망스 다리 | 물 위로 흐드러지는 벚꽃과 아치형 다리, 대표 인생샷 스팟 |
| 제황산공원 전망대 | 진해 시내 전체가 한눈에, 벚꽃 바다 위 도시 풍경 감상 |
| 군항마을 골목길 | 군복 입은 해군과의 깜짝 인증샷 포인트 |
| 진해루 야경 | 조명 아래 반짝이는 바닷가와 벚꽃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룸 |
| 중원로터리 낮/밤 | 거리 퍼포먼스와 붐비는 인파 속의 생동감 담기 좋음 |
🚉 대중교통 이용 안내
🔹 KTX·SRT 이용 시
- 창원중앙역 하차 → 시내버스 or 택시 이용
- 버스: 150, 162, 170 → 진해구청 정류장 하차
- 소요 시간 약 40분
🔹 일반 열차
- 마산역 하차 후 → 진해행 버스 이용
- 버스 162번, 760번 등
- 약 50분 소요
🔹 고속버스
-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도착 후
- 진해행 직행버스 이용 (20분 간격, 약 40분 소요)
🔹 셔틀버스 (운영 예정)
- 축제 기간 중 창원역·마산역·창원버스터미널 ↔ 진해군항제 행사장 간 셔틀버스 운영 예정
- 운행 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 20~30분 간격
- 정차 장소는 진해역 앞 또는 여좌천 근처
🚗주차장 정보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자가용 이용 시, 다음과 같은 주차 옵션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 진해구청 공영주차장: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하며, 축제 기간 동안 24시간 운영됩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시주차장:
- 진해역 부근 임시주차장: 축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행사장과의 거리가 있으므로 도보 이동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셔틀버스 운영: 임시주차장과 주요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셔틀버스 노선과 운행 시간은 축제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 주말과 공휴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니,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사전에 주차장을 예약하거나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주차장 위치와 실시간 교통 상황은 진해군항제 공식 홈페이지의 교통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축제가 갖는 진짜 의미
진해군항제는 단지 벚꽃이 예쁜 축제가 아니다.
그 속에는 이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 군사적 상징성, 그리고 지역 문화가 녹아 있다.
벚꽃이라는 자연적 아름다움을 매개로 사람과 장소, 그리고 시간이 이어지는 공간.
그래서 많은 이들이 매년 다시 이곳을 찾는다.
진해에서 만나는 봄은 단지 자연을 보는 것이 아닌, 시간과 장소가 만들어낸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다.
남해 바다의 바람과 해군의 함성, 그리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잎이 어우러져 한 편의 서사시가 된다.
✅ 마무리 TIP - 2025년, 진해에서 만나는 봄의 정수
- 평일 오전 방문이 가장 여유로움
- 신분증 필수 지참 (군 시설 방문 시)
- 도보 여행에 편한 운동화 필수
- 카메라 & 보조배터리 넉넉히 준비할 것
- 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로 실시간 일정 확인:
👉 진해군항제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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